Cross Stitch (십자수) 실패 1.

2021. 9. 21. 05:27십자수방

1. flower 시리즈를 하다 잠시 외도에 나섰다.

초록, 분홍, 그리고 보라까지 하고 나니 아직 남은 색들이 있는데, 살짝 지겨워져서 금방 끝내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이 아이.......

여기까지 하면서 무엇을 할까 생각을 하며, 귀여운 모습에 기대가 되는 마음으로 했다.

2. 뒷면을 천으로 할지 같은 십자수로 마무리를 할지 고민을 하다, 선택을 했다. 이왕이면 오래 걸리지도 않으니 같은 십자수로 해야겠다. 여기까지도 실패는 아니었다.

 

3. 두 개를 끝내고 두개를 맞붙이는 순간 난 "망했다" 

  한쪽은 반대를 보고 있어야 두개를 맞붙일 수 있다는 걸 다 하고 나서 알았다.

  그래서 완성이 아닌 실패도 아닌 보류의 상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