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4(초보 젠탱글)

2023. 3. 15. 01:52젠탱글 방/매일젠탱글

넌 할 수 있다.

차곡차곡하다 보니 16번째이다. 

물론 빠진 날도 있었지만, 그래도 이어가는 게 나에겐 좀 더 의미가 있다.

다시 패턴도 찾아보고, 나에게 어울리고 내가 연습을 좀 해보고 싶고, 그리고 아직은 쉬운 것들로 보고 있다.

한 번 하고 잊어버릴까 봐 다시 스케치북에 하는 순서를 남기다 보니 좀 더 손에 익는 느낌이 들었다.

최소 5번은 시작부터 해야 하니까 그리고 틈틈이 곡선이라던지 선의 두께에 따라 패턴의 느낌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도 알아차려지고 살짝의 응용 방법도 생각이 나서 조금씩 신나져 가고 있다.

이렇게 보니 저게 뭔가 싶지만, 생각보다 "8"를 그리는 게 쉽지 않았다. 

한쪽은 뚱뚱하거나 비율이 어딘가 이상해 보인다.

아래는 완성된 사진이 아니다. 

응용을 좀 해 볼까 해서 펜으로 과감하게 했다가 수습 불가의 사태에 도달했다.

그래도 그 나름의 느낌은 있지만, 그냥 아래 정도가 더 좋아 보여 이걸로 대신하려고 한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을 유지하는 것

매일아침 일기, 기도하는 시간, 그리고 오늘의 계획을 정리하는 것

책을 읽고 이 젠탱글을 하는 것

이렇게 하나에 하나를 더해가며 긍정적이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 현재  아주 조금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머릿속에 그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