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시작은 독서

2023. 4. 29. 00:17메인방

 넌 할 수 있어!

이번 나의 변화의 시작은 나의 멘토 한 분이 나에게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을 찾아보세요 어두운 곳에 나를 두지 마세요. 그리고 본인을 사랑해 주세요.”라는.” 조언과 첫날 적었던, 아무것도 하지 않을 거면 죽어버려의 드라마 대사였다.

 

그 조언들이 내 머리속에 둥둥 떠다니는 지난겨울 동안 그래도 난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으로 보내던 중 만난  The One Thing 이란 책의 소개글을 보고 바로 찾아서 읽어봤다.

 

거의 대부분의 자기계발서 동기부여 책들과 내용적으로는 비슷했지만, 이 책은 나에게 내가 고민하던 것에 답을 찾게 해 준 책이고, 나를 다시 움직이게 한 책이다.

 

그 중 책의 구절 중에서 난 “모든 일의 중요성이 똑같지 않음을 인식하고 가장 중요한 일을 찾아내는 것이다.” 에서 글을 멈추고 며칠을 많은 생각을 하며 보낸 거 같다.

주로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걸 먼저 하고 해야 할 일은 미루는 편이란 생각이 들었다. 아니 이런 생각도 해 보지 않았던거 같다. 생각이나 고민을 한다고 했지만, 정작 그 어떤 결과나 행동으로 옮겨진 적은 없었던 거 같다.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건 무엇이 있을까? 를 생각한 끝에 일단 중요한 일은 오전 중에 되도록이면 12시 전으로 조금 덜 중요한 것은 2시 이후로 그리고 저녁시간 이후에는 가볍게 할 수 있는 것을 해 보기로 했다.

그래서 실천하고 있는 것이 계획표다.( 결심을 한 날 해본 젠탱글이다.)

 

 

모든 위대한 변화는 차례로 쓰러지는 도미노처럼 시작된다 -BJ 쏜턴-

 

책에서 나오는 2장 도미노효과 부분을 읽으며, 나는 머리를 한 대 맞은 기분이었다.

 

줄지어 서 있는 도미노는 각각 일정한 양의 잠재적 에너지를 의미한다. 더 많이 세울수록 더 많은 잠재 에너지를 축적하게 돼 많은 수의 도미노를 세워 놓는다면 손가락을 한 번 간단히 튕기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힘을 발생시킬 수 있다. 단 하나, 그것도 제대로 된 하나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많은 것들을 쓰러뜨릴 수 있다.

-The One Thing 중에서-

 

책의 2장의 내용을 다 얘기하고 싶을 만큼 나의 마음을 흔든 내용이다.

나는 내가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래도 틈틈이 책을 읽어오던 습관, 전문세를 통해 간접적으로 얻어지는 역사의 지식들, 취미(젠탱글과 십자수)등 이런 나의 도미노 하나하나가 헛된 것들이 아닌 나의 도미노를 세워가는데, 훌륭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미약하게나마 자신감을 갖게 해 줬다.

내가 잠시 열지 않았던 독서의 방을 청소하고 책을 정리하며 그 방에도 넌 할 수 있다란 문구를 의자 옆에 두고 오늘의 방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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