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초보 젠탱글) 연습

2023. 3. 4. 10:58젠탱글 방/매일젠탱글

넌 할 수 있어.

나에게  잊지 말라고 하고 싶은 얘기이다.

며칠 전부터 읽어오던 책 중에서 멀티태스킹이 집중력을 흐리게 해서 오히려 하던 일들을 다 끝내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한다.

젠탱글도 마찬가지인 거 같다.

음악을 들으면서 커피나 차 한잔을 마시면서 하다 보면 (젠탱글, 커피 마시기, 음악 듣기) 그 모든 것들을 다 집중해서 할 수가 없게 된다.

젠탱글에 집중을 하다보면 커피나 차가 식어가기도 하고 시원했던 음료가 미지근해지고, 듣고 싶은 음악을 찾는 순간 또 젠탱글을 멈추게 되고 관심이 옮겨간다 음악으로...

 

그래서 오늘은 커피도 음악도 없이 오롯이 젠탱글에만 집중을 했다.

그랬더니 뭐할까 뭐 할까 매번 이런 생각들로 보내던 시간 찾아본다며 기웃거리던 시간들이 없어지다 보니, 오히려 도안도 빨리 결정이 되고 바로 스케치를 끝 낼 수 있었다.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친구와 연인과 식사를 하며 한 손으로 문자를 보낸다던지, 다른 무언가로 그 시간을 온전히 집중을 하지 못하다면, 소중한 시간이 점점 지루하고 무의미하게 되어버릴지도 모른다.

친구와 연인과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라면 그 시간에 온전히 집중하며 그 마음을 서로 나누어 가질 수 있다면 행복한 하루가  생기지 않을까 한다.